바람 피는게 유행일까??

요즘 바람이 유행인가요? 글쓰는 지금도 손이 벌벌 떨리네

300일 사귄 남자친구랑 장거리 시작되자마자 차였는데 알고보니 그 이유가 바람

차인게 8월 16일 제가 술마신게 8월 17일 (나중에 헤어짐의 이유를 술먹어서 정떨어졋다고 핑계댐) 8월 18일 다시 연락와서 여자생긴것도 아니고 싫어서 헤어진게 아니엿고 헤어지자고해서 엄청 후회햇다며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함.. 여자랑 같이 사진 올라온게 8월 19일 (그 전에도 같이 놀러다니고도 남앗을거같음) 부터인데 이게 바람이 아닌가? 끝까지 미안하다 소리 하나 안하고 바람도 인정 안하는 상태..



얼마 전 전남친한테 장거리연애가 시작되고 잘해줄 자신이 없어 제 옆에 있을 자격도 없는 것 같다며 너무 미안해서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이별통보같은 이야기를 들음 사귀면서 유학을 간다느니 어학연수를 간다느니 가겟다 안가겟다 변덕을 부릴때도 다 이해햇고 심지어는 걔 친구를 통해 전해듣는 일도 다반사엿는데 다 이해햇음.. 뜬금없이 캐디를 하겠다고 통보를 받았는데도 다 이해하고 응원한다고 가는 날 전까지 걔네 집에가서 같이 캐리어에 짐싸주고 옷가지 하나하나 다 접어주며 보냈음. 처음 갔을땐 보고싶다소리도 이틀에 한번꼴로 할만큼 마음식는게 느껴질때도 난 다 괜찮다며 너 몸이 힘들어서 나 못챙기는것도 다 이해한다고 무조건 다 괜찮다고햇음 이게 문제엿던건가? 사귀는동안 술문제로 (글쓴이 본인이) 문제가 많아 다투기싫어서 좋아하는 술도 피했고 (넌 앞으로 술 먹으면 나 버릴거라고 햇음) 당연히 술자리도 10번에 1번꼴로 갓고(가서도 물만 먹엇음) 친구들보다 남자친구와의 약속을 우선으로 생각햇기때문에 걔네 부모님이랑 먹는 술 외에는 거의 입에 댈수 없었음 이건 내 주사문제때문이었으니까 100% 내 책임이고 억울하지도 않앗음 술을 먹지도 못하지만 혐오하는 너가 캐디교육원 회식을 핑계로(그 여자도 함께 엿겟지) 형들이 먹인다는 핑계로 맥주 한잔밖에 안먹엇다며.. 이미 목소리는 제정신이 아니엇을때 이상함을 느꼇어야햇는데 뻔뻔하게 폭탄주 먹어놓고(다음날 나한테 들킴) 맥주한잔이라고 거짓말쳣던 니가 혐오스럽다.. 가기전엔 3주차 주말(교육끝나고 취업나가기 전)에 오겟다고 걱정말라며 안심시키더니 한달 반 후(취업 후 자리잡고)에나 갈수잇을거같다고.. 그 이유가 주말에는 피곤해서 도저히 못오겟다고 온갖 불쌍한척 다하길래 (동네와 왕복 4시간 - 자가용 가지고감) 이런식이면 한달이상도 못보게될거같아 주말에 내가 대중교통(왕복 8시간 - 지하철과 버스 무한 환승) 이용해서 밥한끼라도 같이 먹고싶어서 간다고햇을때 너무 힘들지않겟냐며 또 자기 몸이 너무 피곤해 주말은 잠만 자고 싶다며 거절당했음 그순간에도 서운해하지말라고하길래 서운한티 하나 안내며 이해하겠다고했음 내가 보러가겟다고 한 날 넌 분명 쉬고싶다고 나까지 못오게해놓고 쫑파티가 생겨서 가야할거같다는 말을 슬슬 하기 시작햇음(이때가 8월 16일) (남자들은 교육이 끝나면 모두 다 같은 골프장으로 배정받기로 예정되어 있었고 여자들만 흩어지게 된다고 니 입으로 말했었음 = 결론은 여자들을 위한 쫑파티) 술도.. 술자리도 아주 극혐하고 싫어하는 니가 피곤해서 나까지 못오게 한 그날 니가 그 쫑파티를 가겟다는 얘기를 꺼냇을때 여자가 생겻다는걸 눈치챗어야햇는데 설마 바람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햇음.. 너한테 서운한거 다 감추고 꾹꾹 누르다가 그날 밤.. 그 쫑파티를 니가 꼭 가야겟냐며 넌 술도 싫어하고 더군다나 내가 간다고햇을땐 피곤해서 못보겟다고 핑계대더니.. 내가 지금와서 뭐냐고 내가 거기 간다고 하면 기분 나쁠거같지 않냐고 물엇을때 넌 몰랏다고함 기분나쁠지 전혀 몰랏다고ㅋㅋ 그렇게 니 교육 2주내내 참다가 서운한거 한번 털어놓으니 넌 바로 내 옆에 잇을 자격이 없는거같다고 자신도 없다고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만나기 어려울거같고 (절대 싫어서 헤어지는게 아니라고함)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햇음 그래서 난 더이상 날 좋아하지 않는거같다고햇음 넌 끝까지 좀 여유가 생기면 연락을 하겟다고햇음 모든건 다 통보엿음 그 다음날 8월 17일 난 친구랑 술을 마셧고 취해서 너한테 카톡을 보냇고 너한테 읽씹당함 술자리에서 너 친구를 만나서 니가 여자가 생긴것같다고 말햇음(갑자기 니가 모르는여자를 인스타 팔로우해서 좋아요를 누르기 시작햇고 - 헤어질때마다 여자하나 정해서 연락해서 고민상담을 핑계로 만나거나 인스타 좋아요 누르고 댓글달고 꼬리치는 버릇이 잇음) 그 여자는 그리울것같은사람들이 생겻다 라는 글을 인스타에 올림 거기에도 좋아요를 눌럿음 넌.. 8월 18일 친구한테 연락을 받앗는지 나한테 연락을 해서 여자가 생긴게 절대 아니고 너를 싫어하는것도 아니며 그 곳 상황이 정리되면(3주의 교육이 다 끝나고 취업 후를 얘기하는 것 같앗음) 연락을 주겟다고 기다리라고함 난 알겟다고햇고 널 끝까지 기다릴 생각이엇음 근데 갑자기 그 여자 인스타가 비공개계정으로 바뀜 그 후 8월 24일 갑자기 공개계정으로 돌려서 들어가봣더니 8월 19일 그여자는 니 뒷모습을 올렷엇고 8월 21일 니 얼굴을 스티커로 가리고 니 옷은 색칠해서 결론은 니 머리카락만 보이는 커플사진을 올렷엇음 그 이후로 넌 그 여자 인스타 좋아요를 안누르기 시작함.. 8월 24일 난 그 여자 인스타를 캡쳐해서 기다리라더니 뭐냐 바람낫냐 물어봣는데 너랑 헤어지고 친해진 사람인데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적반하장을 시작함 사귀냐니까 뭔 헛소리냐며ㅋㅋ 헤어진 다음날(8월 17일) 내가 술먹어서 정이 바로 떨어졌다고함 (그래놓고 8월 18일 모든 걸 내려놓고 생각하고 연락하겟다고.. 헤어지자고 한 말 후회햇다고 왜 함? 시간벌기용이엇던거같음 300일 만난 여자친구가 보험이 되는 순간) 상식적으로 생각할시간 달라고 기다려달라더니 8월 19일 여자랑 카페가서 데이트 한게 바람이 아님? 그냥 남주기 싫고 자기갖기 싫엇던거고 그 여자랑 잘 안되면 돌아오려는 생각이엇니? 미안하다소리 하나 없고 난 열받아서 인스타 다이렉트로 그 여자한테 여자친구잇엇던거 몰랏냐(헤어지던 다음날까지 너 프사는 나엿음 8월 17일까지) 알앗어도 바람 몰랏어도 바람 둘이 행복한거 그렇게 자랑하고싶엇냐고 초면에 죄송한데 나한테 너무 하신건다 햇는데 그 여자는 읽고 씹어버림ㅋㅋ씹는 모습이 너나 걔나 아주 쌍으로 똑같음 그 이후 갑자기 니 페북 팔로워가 한명 늘음(그 여자가 너한테 친구신청을 걸엇는데 니가 안받아줘서 팔로워로 된거임) 바로 그여자~ 넌 이틀동안 친구를 안받아주다가 8월 28일 오늘 갑자기 페북 새계정을 파고 그 여자랑 바로 친구되잇던데ㅋ 나랑 넌 함께아는 친구가 무려 135명인 동네친구니까 그 여자랑 태그하고 놀면 주변에 바람난거 알려져서 욕먹기 싫엇어? 아니면 그 여자가 왜 친구 안받아주냐고 닥달햇니? 난 지금 이러는거 말곤 너한테 복수할 방법도 뭣도 없음 너무 억울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증오스럽고 눈물나고 밥도 안넘어가는데 잘지내는 모습 꼴보기 너무 엿같음 차인(8월 16일) 다음 날 너네 어머님한테 연락받고 너가 힘들어서 이별통보한거니 기다려보자고 .. 그래서 난 카톡커버 사진도 니가 준 꽃으로 바꾸고 멍청하게 너만 기다렷음 바람난걸 알게 된 8월 24일까지.. 어머니랑 통화하다가 그와중에 니가 좋아서 울고 기다리겟다 마음 먹엇는데 지금 돌아오는 상황이 이거엿음ㅋㅋ 내가 한심한건지 니가 개자식인건지 오늘로써 너 친구가 니 페북에 여자친구랑 재밋게 놀라는 식으로 댓글 단거 내 눈으로 직접 봣으니까 너 바람맞는거네? 근데 어떻게 사과 한마디를 안하고 뻔뻔하냐? 사과 한마디라도 햇으면 이럴일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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